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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오피스텔 시장 - 원룸은 대학가, 투룸·쓰리룸은 신도시 유리 

가족 단위 수요 많은 투룸·쓰리룸, 공실 부담 적지만 임대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황정일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한 센트라스. 센트라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단지다. 이런 경우 보통 오피스텔은 아파트 전이나 후에 따로 분양한다. 아파트에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센트라스 분양팀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에 내놨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피스텔 ‘센트라스 비즈’는 243실 모집에 하루에만 50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른바 대박이 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 모험을 했는데 예상한 것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대에 분양한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448실(전용면적 23∼25㎡) 모집에 6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13.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도종합건설이 최근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7블록에 선보인 총 512실(전용면적 19㎡) 규모의 ‘은평 미켈란’도 한 달도 안 돼 100%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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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3호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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