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를 극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했다.”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3월 11일 옛 하나은행 신설동지점의 뉴스테이 추진 업무협약(MOU)에서)
하나금융지주는 통폐합이나 영업실적 악화로 문을 닫는 은행 지점 부지에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3월 11일 서울 옛 하나은행 신설동지점에서 이런 내용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나금융은 이곳에 40㎡ 안팎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170가구를 지은 뒤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에서 정하기로 했다. 현재 신설동 주변 오피스텔(보증금 1000만원, 월 50만원)보다 싼 보증금 1000만원, 월 45만원 수준으로 내놓는 게 목표다.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임대료 인상률은 연 최대 5%다. 이처럼 KEB하나은행의 60개 지점 부지를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매각하고, 리츠는 여기에 주거용 오피스텔를 재건축해 주변보다 낮은 임대료로 월세를 놓는다. 은행 지점은 상업용지여서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어 오피스텔로 개발하기로 했다.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죠. 과시가 심하네요. 개가 웃어요.”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3월 14일 대한항공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의 댓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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