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타민 C 가루(파우더) 선택 요령과 관련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를 가루로 구매하면 저렴하게 고용량의 비타민 C(메가 비타민)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가 비타민 C 요법은 복용 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메가 비타민 C 요법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섭취량이다. 비타민 C 알약은 1회당 먹는 개수가 정해져 있고, 모든 알약의 크기가 같아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 C 파우더를 이용한 메가 요법은 매번 같은 양을 섭취하기가 어렵다.비타민 C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섭취량을 넘기더라도 소변을 통해 배설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성인 비타민 C를 과다 섭취하면 속 쓰림,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비타민 C 가루를 먹을 때는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에 맞는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은 보관 방법이다. 비타민 C 가루는 본래 흰색이지만 공기와 닿으면 산화돼 노란색을 띄게 된다. 그런데 비타민 C 파우더는 알약과 비교해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어 알약보다 산화되기 쉽다. 따라서 비타민 C 가루는 최대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등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이 같은 복용 시 주의사항을 지키기 어렵다면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비타민 C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비타민 C 알약은 비타민 C 파우더와 비교해 섭취 방법이 간단해 과다·과소 복용 우려가 적을 뿐 아니라 보관 방법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천연원료 비타민 C는 비타민 C 성분은 물론이고 천연원료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까지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연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부형제 공법’을 채택하는 100% 천연원료 비타민의 경우엔 화학 물질 노출에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100%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는 “비타민 C 파우더는 메가 비타민 요법을 하기 좋은 형태지만 비타민 C 알약보다 복용 시 주의사항이 까다롭다”면서 “간편한 복용을 원한다면 알약 형태의 비타민 C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