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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플랜트 투자 진출 강화해야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노릴 만UAE에 진출하기 좋은 분야로는 금속이나 철구조물, 플라스틱 플랜트가 꼽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식품이나 건설자재, 전기전자 플랜트가 유망하다. 쿠웨이트는 건설자재와 폐타이어 재활용 플랜트로 진출하는 것이 좋고, 오만은 페인트나 압력용기 플랜트가 수출하기 좋은 분야로 꼽힌다.건설·프로젝트 분야도 과거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저유가로 인한 오일·가스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급감하면서 UAE 건설 프로젝트 시장에 국가 간 프로젝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민간 자금을 활용한 주요 인프라 건설과 함께 주택이나 학교·병원 등 주거 해결과 보건과 교육에 대한 투자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한국 건설 기업들은 중소형 프로젝트를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중견기업이 단독 수주를 할 수 있는 매립장 프로젝트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해야 한다. 2020년 두바이 엑스포를 집중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올해부터 140개의 물자 구매 등을 위한 발주가 시작된다. 중소기업이나 내수기업, 글로벌 기업 등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정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스기사] 중동 수출 유망 품목은 | 차 부품·의료기·LED 조명 꼽혀 ... 저가 중국산과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올해 중동 수출 유망품목은 자동차 부품, 밸브, 의료기기, 스킨케어 제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방산 및 보안제품,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제품 등이 꼽힌다. 자동차 부품이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히는 것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중동지역의 자동차 부품 총 수입액은 36억7900만 달러였는데, 이 중 한국으로부터 7억610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GCC 국가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산업 다각화 정책에 따른 각종 산업 프로젝트로 밸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유럽연합(EU)·일본·인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수출 유망 국가다. 수요와 기회에 비해 진출 성적이 미미한 의료기기 시장도 올해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현재 저가의 중국 제품이 널리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고품질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중동지역은 문화적으로 미용에 대해 관심이 많고 소비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스킨케어 제품도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힌다. 온라인 진출을 먼저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수출을 늘리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높은 출생률과 외부 인구의 급속한 유입으로 주거용 건물과 사회적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LED 조명 수요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브랜드 선호도가 높지만, 여전히 시장 기회는 존재한다는 평가가 많다. 치안 불안에 따른 안보 관련 지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감시카메라나 대테러장비 같은 방산 및 보안제품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ICT 기업은 이제 중동으로 눈을 돌려도 될 것 같다. 중동지역 인터넷 보급률은 CGG 국가를 중심으로 50%를 웃돌고 있고, 사용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자인 젊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중국은 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저가 중국산과 차별화된 고품질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