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을 든 아이들이 직접 코딩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로봇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로봇은 아이들이 코딩한대로 움직이며 임무를 완수합니다.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꽤 즐거워 보입니다. 4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로봇과 함께 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모습입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모임인 (사)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로봇산업진흥원·한국학술교육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습니다. 코딩은 ‘제2의 영어’라고도 불립니다. 인공지능은 물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필수 언어가 코딩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언어로 소통하고 컴퓨터는 코딩으로 소통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영국 등과 함께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의무화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교육에도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