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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파울러와 더스틴존슨이 검증한 테일러메이드 TP5x 

 


리키파울러와 더스틴존슨은 2019년 첫승을 거뒀고 같은 교습가에게 배운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파울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통산 5승을 기록했고 세계랭킹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다시 톱10에 들었다. 더스틴존슨은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의 초대 챔피언으로 메이저와 월드골프 챔피언십대회를 제외한 유러피언투어 정규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존슨은 “전세계 어디에서 열리든간에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큰 성과다”고했다. 그는 세계랭킹 3위 자리를 지켰고 1위인 저스틴로즈와 2위 브룩스켑카와도 격차를 줄였다.

앞서 말했듯이 리키파울러와 더스틴존슨은 같은 교습가한테 레슨을 받는다. [골프다이제스트] 최근 인터넷판에서 부치하먼은 그가 가르친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특정 선수의 샷 혹은 그가 제공한 맞춤형 레슨에 대해 설명했다. 파울러와 존슨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다.

더스틴존슨


부치하먼이 더스틴존슨을 처음 봤을 때 존슨은 하이 드로우의 긴비거리를 내는 드라이버샷을 구사했다. 그의 주구질이고 한번씩 예상치 못한 큰 훅을 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존슨은 레슨을 받으러 와서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기 위해 페이드샷도 연습하곤 했다. 하먼은 결국 일정하게 칠 수 있는 한가지 샷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하먼은 존슨의 장점인 긴비거리의 페이드샷을 가르쳐 줬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클럽페이스는 목표지점을 향하게 정렬하고 몸은 타깃보다 한참 왼쪽을 바라보게 선다. 보디라인, 즉 정렬한 방향에 따라 그대로 스윙한다. 하먼에 의하면 존슨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페이드 구질의 드라이버샷을 치기 시작했다. 그는 존슨과 연습할 때 페이드샷을 일정하게 칠 수 있도록 항상 점검했다. 지금으로부터 한3년 전쯤 존슨이 하먼에게 “페이드샷으로 페어웨이를 공략했을 때 안착률이 높다. 티샷에서 매번 페이드를 치는건 어떤가”하고 물었다. 하먼은 “이제야 깨우쳐서 고맙다고 대답했다”고했다. 그는 “페이드 구질로 드라이버샷을 치는 더스틴존슨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리키파울러


리키파울러와 부치하먼은 2014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파울러의 장점은 완벽하게 볼만 걷어 치는 피치샷이다. 하먼은 “특히 타이트한 라이에서 이 샷은 일품이다”고 했다. 피치샷을 찍어치는 대부분의 선수는 백스윙 때 손목을 빠르게 꺾어 들어올린다. 그리고 가파르게 다운스윙을 하게 된다. 볼 뒤를 먼저 치기위해 찍어치다보면 결국 지면에 클럽의 리딩에지가 박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파울러는 이들과 다른 그만의 방법을 고수한다. 하먼은 “파울러는 클럽헤드를 낮게 유지해 지면에서 클럽헤드가 미끄러지듯 통과하도록 한다”고 했다. 파울러는 백스윙을 낮고 넓게한다. 다운스윙에서 몸의 회전에 집중한다. 완만한 스윙궤도가 형성되면 지면에서 볼을 쓸어칠 수 있게 된다. 하먼은 “파울러가 셋업에서 손이 볼보다 살짝 앞서도록하며 임팩트때 같은 위치로 돌아오도록 머릿속으로 그린다”고 설명했고 최고의 피치샷이라고 인정했다.


파울러와 존슨이 같은 교습가한테 배운다는점 외에도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TP5x로 양대투어를 제패했다. 파울러가 테일러메이드 볼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다. 둘은 2018 라이더컵에서도 한 팀으로 포섬과 포볼경기에 출전했다. 한볼을 번갈아 쳐야하는 포섬경기에서 둘은 더스틴존슨이 사용하는 테일러메이드 TP5x 볼로 플레이하기로 했다. 포섬에 대비해 리키파울러는 테일러메이드의 TP5x 볼을 처음 접하게 됐다. 존슨의 영향과 오프시즌 때 다양한 환경에서 볼 테스트를 통해 아마추어때부터 사용한 골프볼을 교체하게 됐다.

1486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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