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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알고 싶은 것들의 결말(4) 중국발 금융위기 일어날까] 경제 규모 키우고 내수 확대해 체력 다져 

 

정부 부채비율 양호하고 외환보유액 넉넉해… 자본 이탈, 기업부채 증가 악영향 등 점검해야
2016년 새해 벽두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중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엄습했다. 다행히 세계금융시장은 폭락 후 안정을 되찾았고, 갈피를 잡지 못한 투자자들도 마음을 놓았다. 그러던 지난해 7월,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의 막의 올랐다. 이후 지금까지 세계 교역과 성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빠르게 감소했고, 주식시장도 세계 유수 국가에 비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경제 침체에 미국이 구원투수가 되길 바라며 분쟁 종료 소식이 빨리 들려오길 염원하고 있다. 상호 관세 철회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견해 차이가 있는 가운데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수출 의존도가 낮고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중국과의 분쟁에서 우위를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금리를 인하하면서까지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공산품에 중독된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해 소비자 후생이 저해되는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래저래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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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호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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