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
신세계조선호텔이 2020년에 선보일 5성급 호텔의 브랜드 이름을 ‘그랜드 조선’으로 정했다. 그랜드 조선 이름의 호텔 1호점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할 예정이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한다. 총 300실 규모의 특급 호텔로 꾸며질 예정이며 오는 8월께에 오픈한다. 2호점 ‘그랜드 조선 제주’는 제주 중문단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 호텔은 기존 ‘켄싱턴 호텔제주’를 리모델링해 꾸며진다. 기존 호텔보다 스위트 객실 50실이 더 추가돼 신축 중이며, 총 271실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두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인 업체인 움베르트&포예가 디자인 설계를 담당한다. 또 투숙객이 호텔에 있는 기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도록 호텔 안팎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해 새 호텔들을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하게 된다”며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혁신을 추가해 세계적인 수준의 호텔을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