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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풀리자 비상하는 진에어 

 


▎사진:진에어
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로 20개월 만에 신규 노선 취항이 자유로워진 진에어가 국내선부터 공격적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부정기 운항하고 이후 정기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진에어는 지난 3월 국토부 제재가 해제된 이후 국내선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가 운항하는 국내선은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제재 해제 이후 진에어 여객 실적은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국토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제재가 해제되기 전인 3월 마지막 주(3월 23~29일) 5만3130명에 불과했던 진에어의 국내선 승객 수는 5월 마지막주(5월 25~31일)에 13만583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진에어는 국제선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으로 인천~방콕·하노이·타이베이·나리타·오사카 등 총 5개 노선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국토부 제재가 풀리면서 5월 15일 청주~정저우 노선(주 3회) 운수권도 신규로 획득했다.

- 최윤신 기자

1538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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