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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수소전문기업 500개 육성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3~4년 후 차세대 수소차 내놓겠다”

정부가 ‘수소경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500개 사를 육성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660기를 확충키로 했다. 정부는 7월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2030년까지 500개, 2040년까지 1000개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수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40억원 규모 수소경제펀드로 신규 기업의 수소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2030년까지 100메가와트(㎿)급 그린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인증제, 수소 의무사용제도(RPS) 도입도 추진한다. 그린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수소전기차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대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660기를 확충한다. 이날 정의선 수소위원회 의장(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 11명의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 수석부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3~4년 후 차세대 수소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최윤신 기자

1542호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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