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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CJ ENM-딜라이브 분쟁에 사용료 인상한 CJ ENM 손 들어줘 

 

방송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갈등에 최종 중재안 발표

▎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 ENM과 딜라이브 간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에 CJ ENM 손을 들어줬다.

9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 ENM과 딜라이브 간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을 해소하고자 중재위원회를 열어 CJ ENM이 제안한 인상률을 중재안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의 동결을 주장하고, CJ ENM은 20% 인상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었고 8월말까지 합의하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쟁중재위원회 논의 결과, 딜라이브가 CJ ENM에 지급할 2020년도 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해 CJ ENM의 제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이 4표, 딜라이브의 제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이 3표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중재안의 최종 인상률은 현재 유료방송사와 다른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간에 사용료 협상이 진행 중이고, 양사에서 영업상 비밀을 이유로 공개를 원하지 않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딜라이브와 CJ ENM 간 양사 격차가 최종 중재 회의에서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 라예진 기자

1553호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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