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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미래 | 롯데건설] “묻고 트리플로!” 10년간 뜨거운 마음 전해 

 

매칭 그랜트로 모금에 앞장, 재능 살려 지역에 밀착 봉사

▎롯데건설이 1월 2일과 8일에 취약계층의 겨울난방을 돕는 서울연탄은행과 부산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했다. /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취약계층의 겨울 난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2일과 8일에 부산연탄은행과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3만장씩을 기부했다. 2019년까지만해도 임직원들이 손수 연탄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기증식으로 대신했다.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1대 3 매칭 그랜트’을 통해 모은 ‘샤롯데 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이 제도는 매달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모금하면 회사가 모금액의 3배가 되는 후원금을 더하는 모금 방식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지금까지 10년 동안 매년 겨울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을 지원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기부한 사랑의 연탄은 서울지역에 24만장, 부산지역에 21만장에 이른다.

매칭 그랜트 제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7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놀이도구종합상자를 기증했다. 이 안엔 창의 보드게임, 스피드컵 등 돌봄·놀이·학습용 13가지 놀이도구들이 담겨 있다. 한부모 아동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겪게 된 교육 공백을 보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피해 겪는 곳 찾아 맞춤형 활동 전개

롯데건설의 사회 공헌 활동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수요가 급감하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구입해 근무환경을 쾌적하게 꾸미는 릴레이 캠페인을 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엔 주거시설 개선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롯데건설 봉사단은 과천과 인천지역에서 낡은 주택가 화장실 타일 교체와 페인트 도색, 인도·차도·공원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롯데건설의 다양한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서 나온다. 롯데건설엔 87개의 봉사팀이 있으며 이들이 전개한 사회 공헌 봉사활동이 2019년 한 해에만 238건에 이른다. 이 외에도 롯데건설 국내외 현장에선 샤롯데 봉사단들의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 팀으로 시작해 2019년엔 87개 총 148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각자가 속한 부서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 재능을 선보였다. 디자인연구소 봉사팀은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를 주제로 낡고 위험한 놀이터 시설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하는 작업을 펼쳤다. 플랜트사업본부의 EPC Control부문 봉사팀은 노인복지시설과 손잡고 저소득 노인 가정에 지난 4년 동안 반찬 배달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HC2 Project 현장 봉사팀은 여수 신덕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영업본부 봉사팀은 2014년부터 매달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연구원 봉사팀도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관람·체험 등을 돕고 있다.

-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1571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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