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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저가폰’ 승부수 통할까 

 

가성비 장점 내세운 갤럭시A 신작 공개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3월 17일 ‘갤럭시A’의 신작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이라는 글로벌 언팩 행사를 열었다.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의 언팩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할 때만 언팩 행사를 활용했다.

이번 신작(갤럭시 A52·A52 5G·A72)은 성대한 행사에 걸맞은 성능을 자랑한다. 64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도 가격은 47만~60만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공을 들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긴 했지만 전년(20%) 대비 하락한 19%에 그쳤다. 반면 경쟁사인 애플은 2019년 13% 점유율에서 2020년 15%로 성장했다.

- 김다린 기자

1577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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