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스티 듀퐁은 라이터에 있어 세계 최고의 명품임을 자부한다. 제품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는 장인정신으로 필기구와 가죽 액세서리, 의류 등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이제 듀퐁은 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1996년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유품들이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쏟아져 나왔다. 1,000점이 넘는 그녀의 소장품 중 유독 세인들의 눈길을 끈 제품이 있었다. 다름 아닌 검은색 듀퐁 라이터였다. 에나멜로 처리된 케이스에 J자가 새겨 있는 이 라이터는 당시 전세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라이터 하나로 명품의 반열에 오른 에스티 듀퐁(S.T. Dupont)의 역사는 1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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