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달리는가.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 사업의 성공, 또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아니면 가족 간 화목을 위해, 이유는 여러 가지다. 대체로 자신이 처한 상황들을 순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달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필자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6년 전, 90kg이나 나가는 몸무게를 주체할 수 없어 다이어트를 위해서였다. 하루 두 갑의 담배, 계속되는 음주로부터의 탈출과 30대 초반의 체력을 회복하고 40대를 보다 활기차게 살아 나가려고. 처음에는 무작정 달렸다. 다른 생각을 할 틈조차도 없었다.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10㎞에서 하프, 하프에서 풀코스로 거리가 늘었다. 국내 대회도 모자라 해외 유명대회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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