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가히 열풍이 부는 듯하다. 더운 여름철에 재고를 없애려는 의도가 다분한 와인 박람회, 창고 대개방 등의 와인 세일 행사는 대성황이었다. 모 백화점 와인 할인 행사엔 문을 열자마자 삽시간에 100m 가까이 줄을 서서 라벨을 확인할 틈도 없이 그저 주워 담기에 바빴다. 등이 떠밀리면서까지 더 건질 수 없다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이러다 와인도 주식처럼 열풍에 휩싸이지 않을까 두렵다. 심지어 와인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사재기를 모의하자는 이야기도 나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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