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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글도 쓰는 가수 조영남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양재찬 본지 편집위원 / 사진 김현동 기자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등등…. 도대체 누구길래? 첫 직업이 가수인 조영남이다.한 해가 저문다. 섣달, 그것도 땅거미가 질 무렵 목이 컬컬해지며 대포 한 잔이 생각날 때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릴 연예인은 누굴까? 그 중 한 명이 가수 조영남(62)이다. 그는 노래만 부르지 않는다. 그림도 잘 그린다. 벌써 전시회를 30여 차례 했고, 그림도 꽤 팔았다. 그래서 자칭 ‘화수(畵手)’다. 그림을 그리는 가수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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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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