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개 훈련소에서 판매하는 독일산 셰퍼드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순종적이다. 그러나 날카로운 이빨에 몸무게가 50kg이나 되는 이 개는 명령 한 마디에 야수로 돌변한다. 출장 나갈 때 남은 가족을 돌보는 경비원으로 이만한 것이 있을까.사실대로 말하자면, 아스코(Asko)는 몸무게가 50kg이나 나가는 독일산 순종 셰퍼드다. 그러나 아스코는 여전히 내 다리에 기대고, 내 무릎에 뺨을 비비고, 내 발꿈치에 앉기도 한다. 꼬리를 연신 좌우로 흔들며 말이다.
내 손을 가볍게 물기도 하고 손가락을 핥기도 한다. 서로 만난 지 몇 시간도 안 되지만 아스코는 내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한다. 늘 나와 눈을 맞추며 충성심과 애정의 눈빛을 보낸다. 영락없는 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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