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의 안재현 사장
불법과 한탕주의가 판을 친다는 인식이 강했던 디벨로퍼 시장의 판이 크게 바뀌고 있다. SK D&D, 롯데자산개발, 애경의 AK네트워크 등 대기업 계열사가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중요한 브랜드와 신뢰, 자금 동원력 등을 고루 갖추고 굵직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흔히 말하는 ‘주먹’들이나 하는 일 같아서 말이죠.” 국내 유력 벤처캐피털의 A사장은 디벨로퍼(시행사)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가 접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디벨로퍼는 시행-건설-분양으로 이어지는 건설 시장의 가치 사슬에서 지휘자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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