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서른 살. 모두 세상살이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난리지만 결혼 7년차 지현 씨는 두 아들의 아빠에 어엿한 치과의원 원장님이다. 세상의 어떤 기준보다 ‘나’를 우선시한 덕분이다.서른 살 이지현 씨. 아내와 두 아들을 거느린 가장인 그는 ‘땅끝마을’에 개원한 치과의사다. 그런 이씨에게 요즘 살 맛 하나가 더 생겼다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지현 씨의 즐거운 포트폴리오 인생!딱 10분, 고민했다. 치과의사 이지현(30) 씨는 팬션처럼 예쁜 외관의 건물을 보는 순간 여기서 개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앞서 계약한 건물에 걸었던 계약금 500만 원도 그 자리에서 포기했다.
아내? 부모님? 누구한테도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그 역시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 깊은 시골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먹힐까’ 하는 우려도 아주 잠시. ‘잘 안 되면 다시 하지 뭐’ 하고 결론을 내렸다. 딱 1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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