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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 오만했던 지난 날… “새 이름으로 새 꿈 꿔요” 

“서울대 중퇴, 후회는 없어… 이제는 ‘야망’보다 ‘소망’으로 산다”
열다섯 번째 이야기 남윤정 ‘유밀레공화국’ 세웠던 신세대 사업가 

글■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유밀레’가 돌아왔다. 이제는 ‘남윤정’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그. 힘들었던 공백기간은 자신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아주 추운 겨울날, 길 위에서 그를 만났다.“날씨가 너무 추워요!”



흰 코트를 입고 등장한 남윤정(31) 씨는 발을 동동 굴렀다. 근래 가장 혹독하게 추운 날이었다. 추운데 왜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느냐는 질문에 높은 음조의 웃음으로 답한다. 시원한 웃음소리에서 2004년의 어두운 기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이제 유밀레가 아닌 남윤정으로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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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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