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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브프라임’ 부른다!  

‘京’ 단위 파생금융상품
“우량모기지·신용카드·자동차대출 적신호… 구제조치, 기업 넘어 개인까지 번질 수도”
일본 report
공포감 확산하는 ‘포스트 금융위기’ 

글■시카고(미국) 다키자와 오사후미() 포르티스 AE
계속되는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진. 각국 정부가 구제금융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심리적 불안감은 여전하다. 게다가 ‘다음 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마저 보이는데…. 본사특약 일본 <포어사이트>가 그 위기의 근원을 파헤쳤다.
비유해서 한마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대략 38만㎞다. 빛이라면 순식간에 닿을 이 거리를 1만 엔짜리 지폐로 쌓아 올린다면 대체 얼마나 필요할까? 은행 띠종이로 묶은 1만 엔짜리 신권 100장의 두께는 1㎝다. 따라서 3경8,000조 엔(약 57경 원)의 지폐 다발을 쌓아야 한다. 실로 천문학적 숫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이상의 돈이 세상에 소용돌이치고 있다는 것. 디리버티브(derivatives)라고 부르는 파생금융상품의 총액은 6경 엔(약 80경 원) 정도로 추정된다. 파생금융상품은 선물(장래에 주고받을 상품의 가격을 현재 결정하는 거래)·옵션(장래의 어느 특정 시점에서 상품을 정해진 가격으로 팔고 살 수 있는 권리의 매매)·스와프(장래의 금리나 통화를 미리 계약한 조건으로 교환하는 거래) 등의 총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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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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