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지리산을 끼고 있는 경남 하동군이 지난 2월 국제 슬로시티(Slow city)에 가입했다. 조유행(63) 하동군수가 지난해부터 슬로시티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오르비에토를 방문해 사전조사를 벌이는 등 슬로시티 가입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슬로시티는 자연 속에서 느린 삶을 추구하고 전통음식과 전통생활방식을 고수하며 경관이 아름다운, 인구 5만 명 이하의 지역이어야 한다. 4년마다 심사를 거쳐 대형 할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이 이 지역에 들어서면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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