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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약속·원칙 모두 깨져버린 집권 1년 

잦은 국정 실수로 대선 압승에도 지지율 30%대… ‘박근혜 문제’ 풀어야 국정운영 순탄
집권 2년 맞은 이명박 대통령 

글■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정치전문기자
정치사를 볼 때 한국만큼 드라마틱한 나라는 별로 없을 것이다.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부패하거나 무능하지 않았으며, 5,000년 가난에서 나라를 구했다. 독재였지만 불가피한 개발독재였다. 집권 18년이 지나자 중앙정보부장이 그를 죽였다. 그 뒤로 박정희의 경호장교를 지낸 두 사람이 차례로 권력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12년 집권이 끝나자 이번에는 박정희의 최대정적 두 사람이 차례로 대통령이 되었다. 평생을 돈 걱정 없이 정치로만 먹고 살았던 두 사람이 물러나자 이번에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입지전적 인물 두 사람이 차례로 권력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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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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