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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0점밖에 못 받고 있다” 

4·29 재보선 대비 두 가지 과제 직면… ‘법안처리’ ‘집안단속’ 당력 집중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사진■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한나라당의 역할론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민심수습, 민생안정, 정국운영 등 현안에 따른 거대여당으로서 임무가 산적한 터다. 큰 몸집만큼이나 떠안은 부담도 커 보인다. 당 살림살이의 총책임자인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만나 속사정을 들어봤다.
한나라당의 안팎 사정이 여의치 않은 2월이다. 지난해 말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던 이른바 ‘국회사태’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데다 여야 간 앙금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여당으로서 정국을 주도하기가 힘겨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하면서 여당의 역할과 임무가 한층 복잡해졌다.



이렇게 정국을 위협하는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한나라당은 야권의 거센 반발 속에 한 걸음 내딛기조차 어려운 듯 보인다. 한시가 바쁜 현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에 드러낸 현격한 시각차이는 결국 국정을 ‘올스톱’시켰다. 당내 사정도 썩 달갑지 않은 모습이다. 친박(親朴)계 의원들이 ‘여당 내 야당’을 공언하면서 당내 주류세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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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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