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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건축주의 꿈을 현실로 구현하는 사람” 

“실제 설계에서 제외돼 서울시 신청사 어떤 모습일까 걱정”… 건축을 부동산 측면에서 다루는 한국 현실 안타까워  

사진■김현동 월간중앙 사진기자 [lucida@joongang.co.kr]
서울시 신청사 현상설계 당선자인 건축가 유걸. 그는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독특한 존재다. 우선, 그는 유일하게 60대에 뜬 건축가다. 그리고 지금 건축계 흐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보기 드문 원로 건축가다.
1940년생. 서울대 건축공학과 졸업. 당대 최고의 대가 김수근 밑에서 근무. 서른한 살에 도미해 1986년 미국 건축사 자격증 취득. 이력만 보면 엘리트 코스 자체다.



하지만 그가 ‘제대로’ 건축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5년 밀알학교를 설계하면서부터다. 그의 나이 쉰여섯 때였다. 그리고 예순세 살에 교수가 돼 3년 학생을 가르친 뒤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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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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