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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을 움직이다 

김 추기경 선종과 사회 변화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것 

‘예수 옷자락을 잡은 병든 여인처럼’ 40만 명의 간절한 행렬 장기 기증·존엄사·사형제 문제…그의 뜻은 ‘신드롬처럼’“나누고 용서하라” 그의 사랑은 우리를 떠나지 않았다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김수환 신드롬’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뇌사 후 장기 기증 서약을 하러 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존엄사 문제는 국회 법안으로까지 추진될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 명동성당 옆 가톨릭회관 건물에 위치한 서울대교구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난 3월2일 오후 1시가 지났을까? 한 노파가 이 곳을 찾았다. 마침 기자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후 물밀듯 일어나고 있는 시민들의 장기 기증운동 취재차 이곳 사무실에서 대기 중이었다.



“많이 망설였는데 추기경 님이 하신 것을 보고 용기를 냈습니다. 저 같은 늙은이도 세상에 뭔가 남기고 갈 수 있겠구나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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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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