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출신이 공기업 수장으로 온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그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1초경영’을 내세워 느슨해진 조직의 활력과 정체성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임 사장의 취임 6개월을 직접 들었다.
전기가 안 들어와 남포등 밑에서 공부하던 산골 소년이 대한민국 전기 안전을 주관하는 공사의 사장이 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55) 사장.
그는 경북 김천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산골짜기 집에서 12km를 걸어 학교에 다녔다.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석유에 그을린 남포등을 물로 닦아가며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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