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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하이 뱃길 트겠다 

중국 동부 연안 7개 성·시와 우호기반 마련 … 경인운하 ‘관광비단길’ 역할 해야
초점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국에 간 까닭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8일부터 14일까지 6박7일간 중국경제를 순방하고 돌아왔다. 이번에 오 시장이 들른 곳은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톈진· 저장 등 중국 동부 연안 3개 도시다. 지난해 9월 방중에 이어 두 번째다. <월간중앙이> 귀국 직후 오 시장을 만나 중국을 찾은 진짜 이유를 들었다.
오세훈(49) 서울시장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최근 중국에 다녀온 이후 광속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모습에 기가 막힐 뿐이다. 이미 중국 도시 하나의 경제규모가 한국 전체의 경제규모를 맞먹을 정도가 됐다. 서울시와 비교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한 일이다.



“상하이(上海)는 말할 것도 없고, 바로 옆에 있는 저장(浙江)성 한 곳만 해도 인구가 5,000만 명이 넘습니다. 이곳 1인당 국민소득이 이미 7,000달러를 넘었어요. 톈진(天津)은 이미 인구가 1,000만 명이 넘었고, 그 옆에 있는 신흥도시 빈하이신구(濱海新區)는 항공우주산업부터 물류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조만간 부산항을 잡아먹을 기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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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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