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냉기류가 심상치 않다. 4월5일, 장거리 로켓 도발을 일삼은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발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북 간에는 제대로 된 대화조차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광복 직후 38선으로 남북이 분단된 지 64년. 현 상황만 놓고 봤을 때 통일의 길은 요원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26일 ‘통일조국’을 염원하던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60주기를 맞는다. 그의 서거 60주기를 맞아 여러 단체가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단연 눈에 띌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곳은 김구재단이다. 설립 이후 16년간 김구재단은 백범을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는 수많은 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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