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같던 일본 자민당이 무너졌다. 새 민주당 정권이 등장하면서 주목받는 인물이 있으니, 단연 오자와 이치로다. 과연 일본 정계의 거물 오자와는 ‘하토야마號’의 막후 실세가 될 것인가? 일본 중의원선거 압승 이후 그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좇았다.
일본 총선거가 끝난 지 1주일 지난 9월7일 서울 롯데호텔 신관 35층의 프렌치 요리점 ‘피에르 가니에르’. 자민당 간사장과 관방장관을 역임한 일본 정계의 거물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의원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단 둘이 1시간여 동안 점심을 했다.
서울에서 열린 주최 ‘J글로벌포럼’에 참석한 가토 의원을 신 회장이 초청한 자리였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는 신 회장의 관심은 단연 일본의 새 정권, 민주당이 어떻게 될 것인가였다. 많은 이야기가 오간 끝에 가토 의원이 내린 해답은 명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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