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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목소리 내기’ 벼르고 한국엔 ‘목소리 듣기’ 나설 듯 

친미적 외무성 어떻게 다룰지도 주목
‘하토야마 정권’의 외교전략 

글 노 다니엘 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정치경제학박사 [danielsroh@alum.mit.edu]
일본 근대사에서 최초의 시민혁명이라고 해도 좋을 8월의 중의원선거를 통해 만년야당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한국인은 긴밀한 한·일관계를 기대하며 앞으로 일본외교가 ‘미국을 탈피해 아시아로 들어오는[脫美入亞]’ 거대한 방향전환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한국 시민의 기대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시대의 한·일관계에서 또다시 갈등과 신산을 겪을 소지는 없는가? 당과 내각의 권력구조를 정해가고 있는 9월 상순 시점에서 민주당 중심의 연립내각(민주당+사회민주당+국민신당)의 외교적 정향은 ‘친미입아’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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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호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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