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이 투명한 영혼의 질그릇 

비움도 아름답고 채움도 아름다운 유리예술
최고를 찾아서 유리조형 작가 박종해 

글·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세계 유리의 역사는 BC 3000년 오리엔트 지역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신라의 금관총이나 천마총 등에서 독특한 형태를 갖춘 유리그릇 등이 발견돼 본격적인 유리문화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 자기의 발달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한 유리는 1900년대 초 공업용 유리가, 90년대 들어서는 다시 유리조형(Glass Art)이라는 예술적 개념으로 승화·발전하고 있다.



박종해(51·강릉대 조소과) 교수는 독창적 유리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일본의 가나자와 도예공방 등에서 15년간 유리조형 공부를 하고 국내로 돌아온 박 교수는 대중이 좋아하는 작가보다 작가가 좋아하는 유리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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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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