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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공부’를 하니? 우린 ‘공부’를 뛴다 

정보 찾아다니고, 토론으로 문제 풀고, 지식 사이트 운영
강의 시간에는 아이팟 활용 … 토론 역량 위해 인문학 강화
커버스토리숙대의 대학교육, 강의실 풍경이 확 바뀌다 

글 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바람은 바뀌었다.”교육 패러다임이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는 시기, 숙명여대 캠퍼스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유비쿼터스형 강의실에서는 아이팟을 조작하며 수업을 듣고, 교양과목 강의실에서는 한바탕 뜨거운 토론이 벌어진다. 교수가 바뀌자 학생도 변한다. 학생이 변하자 교수가 달라진다. 숙명여대의 교육혁신을 종합해 봤다.
숙명여대 행파교수회관 1층의 한 강의실.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20여 명의 학생이 각자 바쁘게 자리를 잡더니 책상 위에 한 대씩 비치된 컴퓨터 전원을 켠다. 평소 자주 들어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대신 각자의 학습자료를 올려 공통의 노트를 만드는 ‘스프링노트’ 사이트에 접속한다.



오늘의 강의 수업자료가 담긴 그룹노트를 열어 지난 강의 시간에 내준 숙제 내용을 살펴본다. 오늘의 숙제는 한 미국인이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동영상 자료를 보고 토론할 준비를 해 오는 것. 물론 그는 영어로 말한다. 학생들은 동영상에 댓글을 달아 발표자에 대한 정보, 그가 말한 내용에 관련된 의견 등을 서로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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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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