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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이병철 삼성창업주>에게 길을 묻다 

커버스토리 다시, 호암처럼! 

글 박미숙 월간중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한 연마였다. 행복의 척도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다. 인생을 도량이라고 친다면, 그 도량에서 살아가는 데 적합한 내 나름의 삶의 방법을 끝까지 지키고 싶을 따름이다. 인생이라는 석재에 신의 모습을 새기는 것도 좋고, 악마의 모습을 새기는 것도 좋다. 다만 나는 그 석재에 사업을 위해 산 한 사나이를 새겼으면 한다. <호암어록> 중에서
가난했던 그 시절, 눈 시리게 투명하고 하얀 것이 많았다. 추운 아침이면 처마 끝에 달려 있던 수정고드름, 장독대 위에 쌓인 흰 눈…. 그래서인가?



눈같이 흰 백설탕 가루에 대한 추억은 각별하다. 친구라도 집에 데려오면 어머니는 커다란 스테인리스 대접에 꼭꼭 숨겨두었던 백설탕을 한 술 넣어 휘휘 저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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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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