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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이” 

 

글 박미숙 월간중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기업인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국악 사랑이 남달랐다. 1955년 국악인들을 후원해 국악진흥운동을 일으키게 한 것을 비롯해 TBC에 국악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면서 삼성문화재단을 스폰서로 내세울 정도로 국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 이사장이자 인간문화재인 명창 조상현(71) 선생. 그는 1970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이병철 회장의 ‘눈에 띄어’ 이 회장이 작고하기 직전까지 17년간 교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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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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