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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박지만 아버지를 말하다 

“박정희 상암동 기념관 왜 대충짓나…위치도 재검토를 요즘 집에 가면 5살 아들 ‘목말’ 태워주느라 바쁘죠”
단독인터뷰 | ‘박정희기념관’ 건립에 말문 연 박지만 EG 회장 

글 박미숙 월간중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언론의 인터뷰를 꺼리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 EG 회장이 최근 우연한 자리에서 <월간중앙>과 만났다. 자신과 관련한 이야기에는 언급을 회피하던 박 회장이 “서울 상암동에 건립 추진 중인 ‘박정희기념관’에 대해서는 유족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기념관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아예 안 짓는 것이 낫습니다. 현재 구상 중인 아버지 기념관은 기념관인지, 시립도서관인지 실체도 불분명합니다. 유족의 입장에서는 기념관사업이 모양을 못 잡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박지만(52) EG 회장. 그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월28일 우연히 기자와 동석하게 된 식사자리에서였다. 기자가 이 자리에서 몇 년째 답보 상태에 있는 박 대통령 기념관에 대해 의견을 묻자 그는 처음에는 대꾸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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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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