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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글로벌시대 매력특별시
대한민국新 택리지 서울 

대한민국 신택리지, 이번에는 서울이다. 마땅히 서울이 맨 먼저였어야 하겠지만, 몇 걸음 돌아온 것은 그 무게감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산줄기를 따라 정상에 오르듯, 우리는 이번에 특별한 고장에 올라볼 것이다. 인문지리·자연·역사·인물·풍물·도시문화를 모두 다루자면 총서(叢書) 몇 질이 나와야 할 방대한 화제가 들어있는 서울을 ‘샘플’ 몇 개로 보여주는 일이 어찌 쉽겠는가? 고심 끝에 벌레의 눈(bug’s eye) 대신 새의 눈(bird’s eye)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이런 눈으로 보면 비전만큼은 더 잘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서울 상공을 날아다니는 익룡(翼龍) 한 마리의 사유(思惟)를 부족한 대로 ‘즐감’하기를 바란다.
서울은 한반도의 심장이다. 조선이 이곳을 수도로 정한 것도 그 위치를 중시했기 때문이다. 태조 이성계와 신하 조준(趙浚)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한양은 도리(道里)가 균등해 백성들에게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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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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