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도시는 길의 풍경이다. 서울은 그 내부에 수많은 길을 품고 있고, 또 외부로 통하는 길이 사통팔달로 이어진다. 서울은 그런 공간적 길 외에도 시간이 내는 길고 아스라한 길을 지니고 있다.
서울의 땅 밑에는 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겨레가 태어나고 살다 돌아갔던 자취가 층층이 담겨 있을 것이다. 이제 그 긴 시간의 길을 돌아가 10개의 풍경으로, 서울의 역사를 호흡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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