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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서면 스포츠외교 날개 단다 그렇다면 평창도? 

탁구협회 갈등 풀어내고 올림픽메달 … 글로벌 인맥 총동원하며 과학적 유치작전
화제의 CEO |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맡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요즘 행보 

글 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본업인 항공업이 아니라 스포츠계에서 말이다.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한 조 회장은 평소 스포츠 지원을 통한 사회환원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은 그가 ‘세 번째의 성공’을 위해 어떤 전략을 짜고 있는지 살펴봤다.
5위의 쾌거를 이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국민이 느낀 승리의 쾌감, 그 여운이 아직도 생생하다.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인 스케이팅에서 선수들은 착실하게 메달을 획득해냈다. 특히 세계적인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는 침착하고 우아한 경기로 금메달을 차지해 명실공히 빙상의 여왕이라는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온 국민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에 대한 응원 열기로 달아오른 그때, 밴쿠버 현지까지 날아가 다음 올림픽의 한국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사람이 있다. 바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2월 13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열리던 날 조 회장은 밴쿠버에 개설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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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호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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