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일이다. 한 신문에 같은 날 두 개의 사진이 실렸다. 하나는 용산참사에서 희생된 경찰관과 농성자 유족이 서로 손을 맞잡고 위로해주는 장면이었다.
다른 하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환담하는 장면이었다. 용산참사 당시 희생된 경찰관 유족과 농성자 유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었다는 것은 분명 가슴 뭉클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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