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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정찰총국 35호실‘500명 저승사자’ 출동대기 중 

110호 연구소는 사이버테러 전문… 합법 침투 등 수법 대담해져
기획특집 1북한의 요인 암살 A to Z 

이오륜 한반도첩보전략포럼 선임연구위원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밀파된 2인조 특수공작원이 검거됐다. 과거와 달리 ‘합법적 침투’를 감행하는 등 수법이 변했다. 도대체 어느 부서에서 주도한 것일까? 북한 특수전 전문가가 베일 속에 가려진 테러·납치·암살의 온상인 북한 정찰총국을 해부했다.
‘3·26 천안함 침몰사건’의 여파가 계속되던 4월 20일, 북한의 특수공작원 2명이 검거된 사실이 확인돼 큰 충격을 줬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 소속 소좌(소령 계급에 해당) 김명호(36)와 동명관(36)을 국가보안법 위반과 살인 예비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1997년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 로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밀파된 공작원이라는 이야기였다. 이들은 치밀한 계획 아래 지난해 11월 정찰총국의 지령을 받고 중국 옌지(延吉)에서 탈북자로 가장해 태국을 경유, 올 봄 한국으로 ‘합법적 침투’를 감행했다. 과거 공작원이 동·서·남해안, 그리고 한강·비무장지대(DMZ) 등지를 통한 ‘비합법적 침투’를 노렸던 것에 반해 그 수법이 더욱 대담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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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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