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生者와 亡者를 제대로 잇는 국가공동체를 구상하라 

“영웅 추도는 민주적 정치공동체의 표현… 지도자라면 제대로 된 덕목 갖춰야”
윤여준의 여의도에세이 | 진정한 ‘보훈의 길’이란… 

6월은 ‘보훈의 달’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현충일(6월 6일)은 또 하나의 휴일로 여기고, 보훈의 달도 습관적으로 맞고 보낸 것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는 이번에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많은 해군 장병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유족과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면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왜 우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된 분을 기억하고 기려야 하는지 이번 기회에 한번 성찰해보았으면 한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 상호의존적 존재, 즉 공동체 속에 뿌리 내리고 있는 존재다. 이 공동체야말로 어느 한순간 성립되고 종료되는 일회적 모임이 아니라, 선인의 인적·물적 토대 위에서만 성립할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06호 (2010.06.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