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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痛 있지만 중동은 매력 여전 

리스크 있지만 기회도 있어…카타르·아부다비를 주목하라
독점연재 SERI 보고서 | 두바이 사태 이후의 투자 어떻게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지난해 11월 두바이 정부가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 및 자회사 낙힐의 채무를 6개월 유예해줄 것을 채권은행에 요청하면서 두바이의 성공은 신기루처럼 날아가 버렸다. 그러나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만 한국은 중동으로부터 359억 달러의 건설·플랜트사업을 수주했고, 올 초에는 아부다비에서 원전도 수주했다. 혹시 두바이 사태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두바이 사태 이후 중동 경제의 향방과 금융위기 이후 어떤 국가가 중동의 성장을 이끌 것인지, 또 마지막으로 한국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점검해보도록 한다.
두바이 정부가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및 자회사 낙힐 채무의 6개월 유예를 채권은행에 요청하면서 두바이 사태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 25일이었다. 그 직후 두바이 CDS 프리미엄은 318bp(11월 24일)에서 647bp(11월 27일)로 급등했고, 중동 경제에 대한 의구심과 유럽은행 손실 확대 우려 등으로 FTSE100 지수는 3.2% 하락하는(11월 26일)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 후 두바이 사태는 어떻게 되었을까? 역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은 형밖에 없나 보다. 두바이의 형제국이면서 오일머니가 풍부한 아부다비는 지난해 12월 10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두바이 정부는 95억 달러의 두바이월드 추가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와 별도로 낙힐도 대출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방안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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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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