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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땅 탄자니아, 새마을운동에 필 꽂혔다 

우리 국제협력단 11년째 농촌 개발사업…“우리도 한국처럼 부자 되자”해외투자 유치 활발…천연자원·에너지 등 매력적인 투자처
르포 |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 격동의 나라를 가다 

세계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땅이 거의 남지 않은 지금, 아프리카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요로운 자원과 청정한 환경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동아프리카의 관문이라고 일컫는 탄자니아는 안정적인 사회 환경 덕분에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직접 눈으로 본 탄자니아의 발전상, 그리고 가능성을 담아봤다.
탄자니아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다르에스살람의 오전 9시 풍경. 공공기관과 영사관이 밀집된 가든애버뉴를 벗어나 농업지역인 모로고로로 이동하던 도중 엄청난 교통체증에 차가 아예 멈춰 서고 말았다. 뒷좌석에서 분통을 터트리는 외국인에게 운전수가 핸들을 잡은 손을 놓고 어깨를 으쓱하며 말한다.



“This is Tanzania.(여기는 탄자니아니까요.)”앞 유리 너머 펼쳐진 것은 겨우 2차선밖에 되지 않는 도로 가득 낡은 자동차와 버스 등이 꼬리를 물고 있는 풍경. 길가에는 휴대전화 통신업체의 광고판이 즐비하다. 자동차 속도가 줄기 시작하자마자 어디에선가 나타난 노점상이 음료·간식·잡지·각종 생활용품 등 자질구레한 상품을 차창에 들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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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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