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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선봉엔 제주 해병 3천명 있었다 

4·3사건 명예회복 위해 혈서 지원한 3·4기생 … 여자 의용군 126명도
기획특집2 | 6·25영웅, 그들을 아십니까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말 그대로 전쟁은 ‘백두에서 한라까지’였다. 조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제주도 출신 젊은이들은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전선 한복판으로 나갔다. 3000여 명의 제주 출신 해병 3·4기생의 드라마틱한 당시 상황을 여러 참전자의 육성을 바탕으로 ‘1인 내레이션’으로 다시 꾸몄다.
#1. 일본군과 ‘제주 4·3사건’의 기억



내 이름은 송치선.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있었던 1930년, 그 해 제주도 서남쪽 모슬포 인근 마을(대정읍 하모3리)에서 태어났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일 때에는 무릉국민학교에 다녔다. 당시만 해도 우리 제주도에는 일본군이 많이 진주하고 있었다. 제주도가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새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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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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