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한편의 시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시작메모 여름이어서 더는 여름을 기다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여름의 순간은 자신의 미래조차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숨막혔다. 이쪽 언덕(此岸)과 저쪽 언덕(彼岸) 사이에는 내가 알고 있는 뿌리 뽑힘과 무더위가 있었다. 참 서투른 배고픔을 가지고 문독(文毒)을 나누던 뜨내기 별로 나는 일주일에 하나씩의 반찬만을 열겠다고 결심했다.


혼혈의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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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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