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때 우리 아이에 대한 루머로 많이 울었다
노무현 인권위가 아동 성추행 무방비 초래했다
지금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보다 더 위태롭다.
‘무지개 정당, 스펙트럼 정당 No! 중도실용 No!’ 안티팬들로부터 숱한 공격과 상처를 받고도 “정치에 회색지대는 없다”고 당당히 외친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날, ‘진짜 보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여당의 전투사임을 자처하는 여자 전여옥 의원을 만났다.
전여옥. 그를 만나러 가기 전, 오랫동안 그를 생각했다. 나는 20대에 그를 읽었다. 나와 동시대를 살았던 ‘486세대’에 전여옥은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그는 1990년대 말 100만 부가 팔려 나간 의 저자로 이름을 날리더니 곧 이어 발간한 를 통해 남성 중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사회에 당당하게 맞서길 주저했던 수많은 여성이 그의 글을 읽고 희망을 품었다. ‘참 멋진 여자다’라는 생각을… 그때는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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