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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1 | 광복 65주년 독점 발굴 - 대한민국의 기억에서 다시 죽어간 독립투사 

만주벌의 남자현은 ‘女子안중근’이었다 

광복된 지 65년이 되었다. 그 해 15세 소년들이 지금 80세 노인이 되었으니,8·15의 기억과 감회 또한 세월 따라 가물가물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과 망각의 경계 너머로 흘려 보내는 역사 속에는, 오늘의 세상과 가치를 지켜낸 피와 눈물이 숨어 있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지난 비극을 쉽게 잊어버리는 민족과 국민은 앞으로 닥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노하우를 내팽개치고 있는 것과 같다. 남자현을 아는가? 모른다면 오늘, 스스로 일제 치하를 가장 격렬하고 치열하게 살다 간 한 여인이 되어, 함께 고난과 영광의 길을 떠나보자. 그녀의 생을 다시 한번 살아내면서 그녀가 그토록 갈구하고 염원했던 해방과 독립이 무엇이었는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당연해 보이는 자유와 번영이 어떤 의미인지 곱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구한말의 여자가 다 이리 잠들었을진대

동포여, 무엇이 그리 바쁘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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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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