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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 | 영차이나가 몰려온다 

“나는 나다” 외치는 젊은 新중국
인터넷·Zara패션·드라마 <분투>
개성·유행·브랜드 민감… 아파트·車·별장 있는 중산층 외동자녀 

베이징 = 김종미 베이징대 초빙교수
그들이 온다. 인터넷을 사랑하고, 자유를 사랑하고, 29위안짜리 티셔츠를 사랑한다. 당당하고 활기 찬 ‘샤오황디(小皇帝)’다. 1980년 이후에 탄생한 ‘바링허우(80後)’다.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탄생한 이들은 중국의 기성세대와는 판이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 떠오르는 강국, 신(新)중국은 이들을 이해해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새 중국의 주역, 바링허우의 모든 것을 벗긴다.


베이징(北京)의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광고가 하나 있다. 가로 3m, 세로 2m 정도 되는 대형 광고판에 흰 티셔츠를 입은 젊은 작가 한한(韓寒·1982년 상하이 출생)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시얼마쯤 떨어진 곳에 푸른 니트에 흰 치마를 입은 왕뤄단(王洛丹·1984년 네이멍구 출생)이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의 VANCL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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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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